▲몽골 건축의 미와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에르덴조 사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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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어로 쳉헤르는 '푸른'이라는 뜻으로, 온천으로 유명하다. 온천수에는 탄산염, 황산염, 나트륨, 칼슘, 질소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특유의 열과 매끄러움이 한번 몸을 담그면 나오기 힘들게 만든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날에는 각각 나무집과 게르에서 취침했는데, 나는 몽골의 추위를 우려해 담요와 겉옷을 잔뜩 싸갔었다. 그러나 우리가 방문한 숙소는 모두 최신 난방 시설이 갖춰져 있었고, 심지어 침대에도 열이 들어와 오히려 더울 지경이었다. 전기 코드도 별도의 변환기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