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삼보일배오체투지환경상 안내문
세상과함께
세상과함께(이사장 유연 스님 http://www.twtw.or.kr/)가 시상하는 제5회 삼보일배오체투지 환경상(오체투지 환경상)의 지원서 접수 마감이 임박했다. 환경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철수)는 오는 8월 24일까지 지원서류를 받고 현장 실사와 심사 등을 거친 뒤 오는 9월 23일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7일로 예정돼 있다.
세상과함께는 국내 소외 계층과 해외 빈곤층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기반을 마련해온 비영리사단법인이다. 미얀마 16개 YGW 학교 건립 및 어린이 돕기, 필리핀, 네팔, 인도, 튀르키예, 시리아 등에 구호물자를 긴급 지원해 왔고, 국내 장애인 돕기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왔다. 이들이 2020년부터 오체투지 환경상을 제정해 시상을 해왔다.
최근 세상과함께 사무실이 있는 세종의 '금선대'에서 만난 김 위원장은 "2003년 새만금 삼보일배와 2008년 4대강 오체투지 순례의 정신인 사람생명평화를 계승하려는 뜻에서 오체투지 환경상을 제정했다"면서 다음과 같이 그 취지를 설명했다.
"무너져가는 환경 현장에서 많은 활동가들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환경을 지킨다는 건 사람들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싸움의 현장이 무너지면 환경이 망가지겠죠. 그런데 그 현장을 지키는 건 소수의 활동가들입니다. 정말 소중한 분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환경을 지키는 일이기에 오체투지 환경상을 제정했습니다."
세상과함께는 구호단체이긴 하지만, 그간 환경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환경위원회는 오체투지 환경상 시상 행사를 진행해왔고, 4년 전부터 전국에 산재한 환경현안에 대한 조사 활동을 벌여왔다. 초기에는 단체 내부 인원으로 조사를 진행하다가 최근에는 '시민환경연구소'의 전문 연구자들이 결합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차례에 걸친 환경상 시상에서 발굴된 주요 환경 현안과 수상자들의 활동을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사단법인 '길동무'에서 활동하는 전문 작가 등과 함께 <오마이뉴스> 연재를 준비하고 있고, 시급한 환경 현안에 대한 지원과 연대사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총 6억 9500만 원 상금 수여... 5회째 10개 분야 수상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