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서울 아파트값…5년10개월여만 최대 주간 상승폭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파죽지세로 오르며 5년 10개월여 만에 최대 주간 상승 폭을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이 7월 25일 발표한 '7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0% 상승하며 1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이날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최근 5년간 주택 구매를 가장 많이 한 3명이 총 2196채의 주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이 구매한 주택 가격 총합은 3389억 85만 원에 달합니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밝혔는데요.
민 의원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다가구 등 주택을 가장 많이 구매한 상위 1000명의 매수 건수는 모두 4만 1721건으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주택 구매 금액은 총 6조 1474억 8272만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한 1000명 중 주택을 가장 많이 구매한 1위가 793건(1157억 8960만 원)의 주택을, 2위가 710건(1150억 7960만 원), 3위가 693건(1080억 3165만 원)의 주택을 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 의원은 "매수 금액 합계 상위 20명의 경우 총 1조 1752억 2378만 원을 주택 매수에 사용했으며 이는 다주택자 매수 건수 상위 1000명의 매수 금액의 19.1%에 해당된다"라며 "윤석열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한 부동산 가격 상승은 결국 부동산 투기 세력에게 축제의 장을 열어주는 격"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