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때는 물 많이 마시지 말아야

아래쪽 등 두드려 통증 울리면 이미 위험한 수준

등록 2007.08.31 15:46수정 2007.08.3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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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등쪽 배 부분이 정신 나갈 정도로 아프다가 잠시 나았다가 다시 아프고 하는 경우는 요로에 결석이 빠져나올 때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몸 속에 돌이 생겼다면 일반 사람들은 우선 겁부터 날 것입니다. 그러나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자연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몸에는 많은 광물이 있습니다. 그 광물은 땅에서 식물을 거쳐 우리 몸으로 들어옵니다. 왜냐하면 몸에서 그것들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철이 있어야 피가 생기고 칼슘 등이 있어야 뼈도 만들기 때문입니다. 내 몸이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하면 이런 광물이 적재적소에 필요한 만큼만 쓰이고 나머지는 밖으로 내보냅니다. 이러한 출입운동을 몸에서는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이 출입운동에 장애가 생겼다면 이 광물들이 몸의 어디엔가 쌓이게 될 것입니다. 그 가운데 물이 많이 흐르는 신장과 요로에는 물에 녹기 쉬운 광물들이 많이 빠져나가는 곳인데 어떤 이유로 이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이곳에 이들이 뭉쳐서 돌을 만들게 됩니다.

내 몸의 모든 세포는 나와 같은 생명체이기 때문에 세포활동에 장애를 받으면 그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행동을 시작합니다. 마찬가지로 이렇게 돌이 생겨서 생명에 지장을 줄 것이라고 판단되면 돌 주위의 세포(조직)들은 이것을 가장 경제적인 수단을 동원하여 밖으로 내보내든지 아니면 뼈 속에 영구히 저장해 버립니다.

한편 돌이 생기는 기전이 있으면 반대로 생긴 돌을 녹이는 기전도 있을 것입니다. 바로 돌을 녹여내는 기전에 관심을 유도하고자 이 글을 씁니다.

몸에 이런 것이 생기는 생리를 포괄적인 용어로 습담이라고 합니다. 예컨대 단순히 근육운동을 지나치게 하여 기운이 뭉쳐서 체액대사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는 기분의 습담이고 오줌이나 땀으로 나가는 수액대사가 안되어서 생기는 경우는 수분의 습담이고 간이나 혈관 내에 비생리적인 성질이 늘어나는 것은 혈분의 습담이고 암이나 기타 종류 등은 정분의 습담입니다. 따라서 습담이 생기는 부위나 종류에 따라서 이것을 제거하는 치료법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요로 신장결석의 원인


요로나 신장에 결석이 생기는 이유는 바로 이 습담 때문입니다. 즉 혈액순환이 약하여 결과적으로 생긴 습담으로 인하여 말초혈관이 몰려있는 콩팥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 서서히 찌꺼기가 모여서 마치 옛날 소변보는 곳에 흰 석회석이 덮여가듯 콩팥부위에도 그렇게 돌들이 뭉쳐갑니다. 이 때까지는 사람들이 이것을 의식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 돌이 커져서 요도를 타고 내려오면 그 때는 요도점막을 자극하니 그렇게 아픈 것입니다.

사후적인 치료


치료방법은 물을 잘 빼내게 해주거나(그래서 맥주나 수박등을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혹은 혈엑 순환을 증가시켜 주거나 혹은 요즘처럼 레이저로 돌을 깨거나 혹은 그냥 외과적으로 빼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원인치료는 아닙니다.

이미 콩팥에서 떨어져 나온 돌을 제거하는 방법이지 콩팥에 붙어있는 돌은 없애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일 콩팥 조직사이에 있는 돌들이 너무 두꺼워지면 콩팥의 기능이 떨어지고 나중에는 기질적으로 변형이 와서 신부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사전진단

이렇게 신부전으로 진행하는 과정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당연히 있습니다. 내 몸에 이상이 있으면 반드시 밖으로 나타나게 창조된 것이 생명체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혀를 살펴서 백태가 혀 전체에 두껍게 퍼져있으면 온 몸에 습담이 퍼져있는 것이니 당연히 신장에 결석이 이미 생겼다고 보아야 합니다.

또한 콩팥이 있는 등 부위를 두드리면 기분 나쁘게 아픈 느낌이 울려오는 경우 입니다. 이런 분 역시 신부전은 이미 진행 중에 있는 것입니다. 비록 소변검사나 혹은 혈액검사에 이상이 없다고 해도 이런 진단에 걸리는 사람은 바로 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사전치료

요로결석 신장결석 혹은 신부전을 예방하거니 치료하는 방법은 원인이 습담이니 당연히 습담을 없애 주어야 합니다. 습담을 없애주는 처방은 사람의 몸 상태에 따라 너무도 다양하게 변화하니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확실한 것은 몸에서 돌을 만드니 몸에서 돌을 녹여내는 기전이 있을 수밖에 없고 바로 이 부분에서 한방으로 치료가 매우 잘 된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약 한달의 치료기간이면 대부분의 백태는 없어지는데 이것이 바로 결석이나 신부전의 예방이 되고 있는 증거입니다. 다만 여기서는 습담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의 섭생에 대해서 말을 하고자 합니다.

예방을 위한 섭생

우선 물을 많이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자연은 내 몸에서 물이 필요하면 목이 마르도록 이미 현묘한 안배를 해 놓았습니다. 요로에 결석이 있어 아픈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그것이 나올 동안만 잠시 물을 많이 먹는 것이지 평소에도 많이 먹으면 신장이 쉽게 망가질 수 있습니다.

둘째는 땀을 많이 내주는 것이 좋습니다. 땀이 얼굴에서만 많이 나는 사람들도 온 몸의 땀구멍을 열어주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몸에 습을 정체시키는 기미를 가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물기가 많은 과일입니다. 수박 배 참외 멜론 등등입니다.

넷째 오줌은 참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자면서 오줌을 참게 되면 오줌이 역류하여 신장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위의 사항들은 사람마다 체질과 상태가 다르니 모든 사람한테 똑 같이 적용될 필요는없습니다.

여기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매우 많아서 구체적인 치험례는 생략합니다.

덧붙이는 글 | 할아버지 한의원 사이트와 블로그에도 동시에 게제합니다.

덧붙이는 글 할아버지 한의원 사이트와 블로그에도 동시에 게제합니다.
#요로결석 #신장결석 #신부전 #콩팥 #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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