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되고도 당첨금 안 찾은 사람 17명

[국감-재정위]

등록 2009.10.13 17:47수정 2009.10.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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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복권의 1등에 당첨되고도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아 '꿈'을 날려버린 사람이 2005년 이후 1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이 제출한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로또복권 1등 당첨자 중 2005년 이후 당첨금을 지급받지 않은 사람은 모두 17명이며 작년에도 6명의 1등 당첨자가 당첨금을 찾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온라인 복권 당첨금 1등 미지급 내역은 2005년 3명, 2006년 6명, 2007년 2명, 2008년 6명이며 올해 들어서는 1분기까지 미지급 1등 당첨금은 아직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당첨자를 기준으로는 1등 6명을 포함해 2등 32명, 3등 1263명 등 온라인 복권 당첨자 508만2500여 명이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았고, 이들이 받아야 했던 당첨금은 모두 455억12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복권의 경우 미지급 당첨금은 추첨 6개월 후 국고로 귀속되는데, 국고로 들어간 미지급금은 복권기금으로 남아 다양한 공익사업에 활용된다.

 

이 의원은 "복권에 당첨되고도 찾지 않는 경우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안내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세일보 / 이상원 기자 lsw@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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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3 17:47 ⓒ 2009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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