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최고위, 경기도당 공심위 의결

도당 제시 안에서 1명 추가 18명 구성... 계파에 따른 안배 지적도

등록 2010.03.18 14:03수정 2010.03.18 14:06
0
원고료로 응원

오는 6월 2일 실시될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이 지난 17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경기도당 공심위 구성안을 의결함에 따라 공천 심사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공천심사위원회를 최종 18명으로 구성, 중앙당 최고위원회로부터 의결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최고중진연석회의는 이날 서울·인천·경기·울산·부산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결정했다. 이에 전체 16개 시·도당 가운데 13개 시·도당의 공심위 구성이 완료됐다.

 

경기도당 공심위 구성안은 지난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됐지만 인적 구성 등의 절차 및 내용에 대한 이의 제기로 최종 의결이 반려·부결된 바 있다. 그후 최운실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가 당외 인사로 추가돼 전국 최대규모인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경기도당 공심위는 원유철(평택갑) 경기도당 위원장을 위원장으로, 부위원장에는 정진섭(광주), 신상진(성남 중원), 한선교(용인수지) 의원, 위원에는 이화수(안산 상록갑), 김성수(양주-동두천), 김성회(화성갑) 김영우(포천-연천)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또 한나라당내 원외 당직자로는 이현재(하남), 안병도(부천 오정), 함진규(시흥갑), 유영하(군포) 당협위원장과 정태자 경기도당 사회복지단체위원장 등이 선정됐다.

 

이와함께 당 외부인사로는 김명숙 경기도 새마을 사랑모임 회장, 정원주 협성대학교 아동보육학과 교수, 최운실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조소영 강남대학교 교수, 임현 단국대학교 법대 교수 등 5명이 포함됐으며 전체 공심위원 18명 중 여성은 6명이다.

 

경기도당은 "친이, 친박을 떠나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할 수 있는 화합형 인물이냐에 중점을 둬 구성했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원내외 위원들을 보면 친이계 6명, 친박계 4명, 중립 2명 등으로 분류되고 있어 사실상 계파에 따라 안배를 했다는 분석이다.

 

경기도당은 공천심사의 효율성을 위해 도내 51개 선거구를 동·서·남·북 4개 권역으로 나눠 소위를 구성하고, 나머지 1개 소위는 서류심사를 전담하는 체제로 운영할 예정으로 공심위 산하에 5개 소위원회를 구성해 공천작업을 빠르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010.03.18 14:03 ⓒ 2010 OhmyNews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삼성 유튜브에 올라온 화제의 영상... 한국은 큰일 났다
  2. 2 "과제 개떡같이 내지 마라" "빵점"... 모욕당한 교사들
  3. 3 이재명 '검찰 애완견' 논란에 소환된 손석희 앵커브리핑
  4. 4 한국 언론의 타락 보여주는 세 가지 사건
  5. 5 "왜 답변을 안 해요""권익위 폐업?"...'김건희 무혐의' 후폭풍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