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개통, 시민들은 아직도 의심을..."

[기초단체장 인터뷰 MWMM?] 김만수 부천시장..."만5살부터 중학생까지 무상급식"

등록 2012.07.09 09:08수정 2012.07.0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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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일상생활과 밀착한 지방자치는 흔히 '풀뿌리 민주주의'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정작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정치인에 비해 크지 않은 편입니다. 여론을 형성하는 언론의 조명이 기초단체장보다는 주로 정치인에게 집중한 탓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구 50만 명이 넘는 수도권 기초단체장은 조 단위 예산을 집행하고 지역구 국회의원 수도 서넛을 웃돕니다. 그래서 <오마이뉴스>는 365일 전국 기초단체장을 찾아가 공약 사안을 중심으로 이렇게 묻기로 했습니다. 시장(군수-구청장)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영어로 하면, Mayor, what matters most?, 편의상 '기초단체장 인터뷰 MWMM?'로 이름 붙였습니다. <편집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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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 부천시장 ⓒ 부천시

김만수 부천시장 ⓒ 부천시

김만수 부천시장을 만나기 전, 인터뷰 약속을 잡을 때 시간 조정이 쉽지 않았다. 바쁘지 않은 자치단체장이 없지만, 김 시장은 유난히 더 일정이 많은 것 같았다. 결국 시간이 맞지 않아 "그럼 다음을 기약하자"는 말까지 나왔다. 그러면서 든 생각, 시장들이 바쁜 게 과연 얼마나 영양가가 있을까?

 

지역의 이런저런 행사장에 얼굴을 내밀고 인사말이나 축사를 하느라고 바쁘다면 그다지 영양가가 없는 게 아닐까? 정작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닐 것 같은데 말이다.

 

"의무방어 행사가 많다. 시장이 그 행사가 오느냐 안 오느냐에 따라 행사의 결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시장은 갈만한 행사인가 아닌가를 판단해야 하는데 대개 형평의 문제가 개입한다. 저 단체행사에는 가는데 이 단체행사에는 안 가느냐는 것이다. 시장이 와야 행사가 인정을 받는다는 생각을 하는 게 시장의 일정을 압박하는 제일 큰 요소다."

 

지난 4일, 취임 2년을 넘긴 김만수 부천시장을 시장실에서 만났다. 김 시장은 "시장은 3D 업종"이라며 "우리 사회가 아직도 시장이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는 믿음을 갖고 모든 문제를 시장을 만나서 해결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그렇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김 시장은 '문화도시 부천'을 강조하며 "문화가 밥 먹여주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다른 자치단체가 문화에 투자를 할 때 부천을 보라는 얘기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시장과 한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 문화에 투자할 때 '부천을 봐라' 하는게 우리 목표"

 

- 부천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 설명해 달라.

"부천의 특징은 서울과 인천이라는 거대 도시 사이에 있다는 것이다. 거기서 장점과 단점이 나온다. 그동안 부천은 서울과 인천의 사이에 끼였다고 했으나, 지금은 달라졌다. 요새 우리는 부천이 서울과 인천을 양 날개로 거느리고 있는 앵커 역할을 한다고 얘기한다."

 

-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

"서울과 인천과 다른 부천만의 색깔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바로 문화도시라는 콘셉트다. 서울과 인천은 너무 거대한 메트로폴리스이기 때문에 하나의 특징으로 규정할 수 없다. 부천은 문화 콘셉트로 규정이 되는 크기다. 그래서 서울과 인천의 문화 애호가들이 부천으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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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행사를 하는 김만수 부천시장 ⓒ 부천시

식목행사를 하는 김만수 부천시장 ⓒ 부천시

- 문화라면 어떤 문화를 말하는 건가?

"부천을 대표하는 문화는 세 가지로 영화와 문화 그리고 음악이다."

 

영화는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를 말한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개의 영화제 가운데 하나로 자리를 확고하게 잡았다. 그렇다면 만화는?

 

"한국만화박물관이 부천에 있다. 만화영상진흥원 역시 부천에 있다. 만화와 관련된 모든 인프라나 인적자원의 반 이상이 부천에 있다. 만화로 만화책을 만들거나, 만화 원본을 애니메이션이나 캐릭터를 만드는 비즈니스를 하려고 할 때, 모든 공정이 부천에서 이뤄진다."

 

이와 관련해 김 시장은 "앞으로 한류는 드라마와 케이팝에 이어 케이 코믹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화와 만화에 이어 김 시장이 강조한 문화 아이콘은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 대표되는 음악이다.

 

"임헌정이라는 마에스트로가 창단 당시부터 지금까지 관현악단을 이끌고 있다. 부천필이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하면 거의 매번 만석을 이룬다. 부천 필 마니아가 있고, 임헌정에 대한 충성심 높은 관객들이 있다. 부천은 몰라도 부천필을 아는 사람들은 많다."

 

1989년에 창단된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은 올해로 창단 23년을 맞이한다. 오는 25일,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김 시장은 만화와 영화, 음악이 서로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내서 '문화도시 부천'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화가 밥 먹여주느냐고 하는데, 문화가 밥을 먹여준다는 것을 만들어내는 곳이 부천이다.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문화에 투자를 할 때 '부천을 봐라' 하는 얘기가 나오게 하는 게 우리의 목표다."

 

"정책이나 행정수단이 제약되어 있는 게 제일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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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 부천시장 ⓒ 부천시

김만수 부천시장 ⓒ 부천시

- 취임 2주년을 맞이한 소감은?

"두 가지가 겹친다. 아쉬움과 만족감이다. 부천이 내년이 40년을 맞이하는데, 지금까지 부천은 옆을 돌아볼 틈도 없이 빠른 속도로 팽창해 지금은 100퍼센트 임계점에 다다랐다. 앞으로 부천은 성장이 아니라 성숙을 해야 한다. 지난 2년 동안 이 과정을 위한 레일을 깔았다는 자부심이 있다. 그래서 만족감을 느낀다. 아쉬운 점은 반쪽의 반밖에 안 되는 지방자치다. 지방자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 성숙이라고 표현 했지만, 실제로 부천은 노후화 돼 가는 도시가 아닌지?

"아니다. 성숙하고 있다. 계속적인 성장을 하려면 뉴타운 재개발 정책을 밀어붙여야 한다. 노후화되면 싹 밀고 새 아파트를 올리는 건데 그게 이제까지의 방식이다. 지금은 그런 게 불가능해졌다. 있는 것을 잘 고치고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고 리모델링하는 과정이 도시 발전 전략으로 채택돼야 하는 시점이다. 그래서 성숙한 성장, 이런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

 

- 부천의 가장 큰 현안 문제는 뉴타운 사업이다. 엄청난 갈등을 불러온 것도 뉴타운인데, 어떻게 정리가 되어야 하나?

"뉴타운은 싹 밀고 새 아파트를 지어서 들어가자는 거다. 아파트 값이 계속 오른다는 전제가 있어야 이 게임이 가능하다. 비싼 값으로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이 있어야 가능한데 그 전제가 불가능해졌다. 이제 뉴타운 정책은 디딜 땅이 없어진 거나 마찬가지다. 신기루가 되어 버렸다."

 

뉴타운 사업과 관련해서 김 시장은 "많은 해법이 나오고 있다"며 "정책 추진이 불가능하다면 계속해서 해법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진행된 뉴타운 사업에 대해서는 "정리하는 과정이 고통스럽겠지만 그렇다고 밀어붙인다고 해법이 나오겠느냐?"며 "정치권에서 해법을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 시장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약이나 시책은 무엇인지?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들의 최대 공약은 무상급식이었다. 이게 선거를 끌고 간 핵심이슈였고, 민주통합당의 가장 큰 공약이었다. 부천시는 만 5세 유치원, 어린이집 원아들과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전부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부천이 유일하다."

 

김 시장은 무상급식에 이어 이제는 친환경급식으로 전환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쌀은 올해부터 친환경으로 전환했고, 내년부터는 김치와 육류를 친환경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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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봉사활동을 하는 김만수 부천시장 ⓒ 부천시

무상급식 봉사활동을 하는 김만수 부천시장 ⓒ 부천시

김 시장은 두 번째로 중요한 공약은 "지하철 7호선을 차질 없이 개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온수역에서 부천을 연결하는 지하철 7호선은 상당히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개통이 연기되었다. 예산이 없어서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던 것.

 

"지하철 7호선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제때 개통하겠다는 게 가장 큰 공약이었다. 12월 개통 예정이었는데 2달을 당겼지만, 시민들은 아직도 의심을 하고 있다."

 

김 시장이 내건 또 다른 주요 공약은 화장장 건설 백지화였다. 6년 동안 주민들 간에 골 깊은 갈등을 유발한 화장장 건설 문제는 전임시장이 밀어붙이던 사업이었다. 김 시장은 화장장을 짓지 않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고, 시장이 되자 백지화를 시켰다. 그렇다면 대안은?

 

김 시장은 인천시와 협의를 거쳐 2011년 5월부터 인천화장장을 부천시민들이 오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화장장은 타 시·군 사람들은 오전에 이용하지 못한단다. 또한 2011년부터 부천시민이 다른 시군의 화장장을 사용할 경우 70%의 비용을 화장장려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화장장은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건립이 필요성이 오래전부터 대두되어 왔지만, 건설후보지역의 주민들이 거세게 반대하면서 지역의 갈등요인이 되어 왔다. 특히 경기도는 하남시에 화장시설을 건립하려다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자 이후 화장장 건설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경기도 광역 행정 무능을 보여주는 한 예"라며 "서울시는 광역행정으로 화장장을 짓는데, 경기도는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도에서 화장장 건립을 추진하지 못하면 대체 도가 왜 존재하는 거냐, 고 김 시장은 김문수 지사의 행정을 강하게 비난했다.

 

- 지난 2년간 시정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무엇인가?

"정책이나 행정수단이 제약되어 있는 게 제일 아쉬웠다. 제일 큰 게 뉴타운 문제였다. 한 때 보름간 뉴타운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시장실을 점거했다. 그 당시에는 이미 확정된 뉴타운 사업에 대해서 시장이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었다. 뉴타운을 중단하거나 폐지해달라는 요구를 들어줄 수 없었다. 거기에서 오는 무력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권한은 없고 책임만 있는 기초자치단체장은 당연히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방자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건 당연한데, 그렇다면 법 개정이 전제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국회의원들은 자치와 분권을 강화하려는 자치단체장을 잠재적 경쟁자로 보고 견제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지방자치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김 시장의 생각이다. 그래서 기초자치단체장이나 기초의회의 정당공천이 배제되어야 한다는 것이 김 시장의 주장이다.

 

"시민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참여... 정보가 있어야 참여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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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시운전을 하는 김만수 부천시장 ⓒ 유혜준

지하철 시운전을 하는 김만수 부천시장 ⓒ 유혜준

- 시장님은 늘 바쁘다. 행사도 많고. 영양가가 있는 것 같지 않다.

"오줌 누러 갈 시간도 없을 정도로 바쁘다. 시장을 통해야 해결될 수 있다는 믿음과 시장이 와야 행사가 인정을 받는다는 생각이 시장의 일정을 압박하는 제일 큰 요소다. 그래서 이렇게 살다가는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분 단위로 일정을 소화하다 보면 제대로 가고 있는 건지 고민을 해야 할 시간이 없다. 그래서 의무적으로 일주일에 두 번 오전에 한나절, 오후에 한나절을 꼭 비운다. 그렇게 하니까 조금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

 

김 시장은 빡빡하게 돌아가는 일정에 숨통을 틔게 하는 게 해외출장이라고 말했다.

 

"해외출장이 단체장에게는 휴식도 되지만 빡빡한 업무에서 벗어나 생각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해외출장을 자주 가는 건 문제가 있겠지만 욕할 일은 아니다. 해보니까 그렇다. 박원순 서울시장처럼 빡빡하게 일정을 잡는 건 반대다. 조금 널널하게 가는 게 도움이 된다. 거기서 착안한 생각들을 돌아와서 실행하기 때문에 좋은 계기가 된다."

 

기초자치단체장으로 일하면서 시장의 권한에 한계와 무력감을 느꼈다는 김 시장은 "자치와 분권세력을 형성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치와 분권이 강화되려면 법 개정이 뒤따라야 하지만, 지금까지 그런 논의만 있었지 실행되지 않았다. 지난 20여 년간 이런 상황은 되풀이 되어 왔을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김 시장은 지방자치의 세력화를 통해 자치제도의 개선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것은 결국 인근 자치단체와 협력과 교류를 통해서 가능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역만리에 있는 러시아나 미국에 있는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를 잘 하는데 정작 인근 지방자치단체와는 사이가 나쁘거나 싸운다. 혐오시설 문제로 갈등을 빚어서 그런다. 실제로 부평과도 갈등이 있었고, 구로와도 있었다. 그래서 구로, 부평, 광명, 시흥, 강서 등의 자치단체와 교류협력 MOU를 맺고 있다. 그것이 지방자치의 세력화다.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치제도의 개선과 같은 일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김 시장은 인근 자치단체와 교류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시흥에 버스 차고지를 만들면 부천버스가 이용하고, 부평의 화장장을 부천시민들이 이용하고, 음식물 쓰레기는 부천시에서 처리하는 것이다. 이런 일들을 기획하고 함께 해나가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며, 그런 경험들이 분권세력의 정당성과 명분을 강화하는 근거가 된다는 것이다.

 

- 시민에게 부탁하고 싶은 게 있다면?

"가장 부탁하고 싶은 것은 참여다. 참여는 관심이 있어야 하고, 관심은 뭘 알아야 한다. 정보가 있어야 참여를 할 수 있다. 알지도 못하면서 목소리만 높이면 될 일도 안 된다. 정보는 우리가 잘 제공해야 하고, 시민들은 시정에 관심을 가지셔야 한다, 이 두 가지가 잘 맞아 들어가야 잘 될 것이다."

 

시정 정보 제공과 관련, 김 시장은 '김만수의 시정메모'를 운영하고 있다. 김 시장은 취임이후 지금까지 1주일에 한 번씩 13만 명에게 메일로 '시정메모'를 보냈다. 6일 현재, 김 시장은 쓴 편지형식의 시정메모는 100개를 꽉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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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청

ⓒ 부천시청

시정메모에 다는 댓글은 익명이 보장된다. 처음에는 실명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욕설이 많이 달릴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실행해 본 결과, 우려와 달리 악성댓글은 시간이 갈수록 정리가 되었다는 것이 김 시장의 설명이다. 악성댓글에 자제하자는 댓글이 달리면서 분위기가 반전되었지만, 그래도 가끔은 의욕을 한 순간에 꺾어 버리는 댓글이 달린다. 그래도 무플보다는 악플이 낫다는 기자의 '지적질'에 김 시장은 "맞는 말이지만 가슴을 후벼 파는 말은 정말 아프다"고 말했다.

 

'김만수의 시정메모'는 말 그대로 시정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채워진다. 현안사업이나 앞으로 진행할 사업에 대한 설명과 그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구하는 게 대부분이다. 3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면서 뜨거운 설전이 벌어지는 경우도 있다.

 

김 시장은 시정메모에 달리는 댓글은 전부 꼼꼼하게 읽는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가감없는 솔직한 의견이니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김 시장은 아이패드로 시정메모를 직접 보여주면서 시민과의 소통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 남은 임기동안 어떤 일을 할 예정인지?

"굵직한 일들은 계획을 확정하거나 시작했다. 무상급식, 7호선 개통, 화장장 백지화 등. 이제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둘레길 만들기나 한뼘 공원 정비, 자투리 공간에 나무 심기 등이다. 또 신·구도시 균형 발전 정책을 할 계획이다. 신도시는 잘 되어 있는데 구도심 지역은 뉴타운 정책이 안 되면서 대책이 나와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구도심이 퇴락하지 않고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가는 일이 중요하다. 앞으로 그것에 전념하려고 한다."

#김만수 #부천시장 #시정메모 #화장장 #무상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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