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별 평균임금 대비 최저임금 비율
OECD
하지만 "최저임금이 평균임금의 50%인 나라는 뉴질랜드밖에 없다"는 박 후보의 주장은 사실이었고, "최저임금 수준은 멕시코를 빼고 제일 낮다"는 이정희 후보의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최저임금 공방에서만은 박 후보가 이 후보에게 한판승을 거둔 형국이다.
OECD의 '
회원국 평균임금 대비 최저임금'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최저임금이 평균임금의 50% 이상인 나라는 박 후보의 주장처럼 뉴질랜드가 유일했다. 뉴질랜드는 2008년 50.7%, 2009년 51.6%로 높아졌다가 2010년 50.9%, 2011년 50.6%로 다시 낮아졌다. 한국은 2011년 33.5% 수준이었다.
또한 OECD의 '
회원국 시간당 최저임금' 자료에 따르면, 2011년 한국의 시간당 최저임금은 3.9014달러에 불과했다. 시간당 최저임금이 한국보다 낮은 나라는 포르투갈(3.881달러), 터키(2.8105달러), 체코(2.7218달러), 폴란드(2.6922달러), 슬로바키아(2.5341달러), 헝가리(2.2433달러), 에스토니아(2.2247달러), 멕시코(0.5837달러) 등 8개국이었다. 호주(15.7482달러)와 룩셈부르크(14.2142달러)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별 최저임금(시급, 달러) 현황
OECD
|
각 후보의 '피노키오 지수'를 보시려면 위 이미지를 클릭해주세요.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공유하기
최저임금 공방에서 박근혜가 이정희에 '한판승'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