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숭동 "한밭잡월드 설립, 맞춤형 진로교육 완성"

두 번째 정책공약 발표... '슬로스쿨 실현'·'시민참여교육재단 설립' 약속

등록 2014.05.15 17:29수정 2014.05.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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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숭동 대전교육감 후보가 15일 제2차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한숭동 대전교육감 후보가 대전에 '한밭잡월드'를 설립, 아이들의 맞춤형 진로교육을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한 후보는 15일 오전 대전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제2차 정책공약 발표회를 갖고 ▲한밭잡월드 설립 ▲안전한 학교 '슬로스쿨' 실현 ▲시민참여교육재단 설립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학생들이 자신의 특성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정보를 탐색하며, '일 체험'을 통해 자기 진로개발 역량을 기르는 진로교육 종합 인프라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저는 전국 최고의 '한밭잡월드'를 설립, 아이들의 맞춤형 진로교육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잡월드'가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어 지방 학생들의 접근이 어렵고, 반복적인 체험학습이 불가능하다는 것. 한 후보는 이를 현재 충남교육청이 이전한 부지에 이전하거나 새롭게 설립하여 아이들에게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진로지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또 "학교안전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학교안전문화교육과'를 신설하여 학생 안전 업무를 총괄토록 하고, '학생안전규정' 제정과 '학생안전실천 매뉴얼'을 마련, '정규교과시간에 안전실천교육 실시' 등을 통해 사고에 안전한 학교, '슬로스쿨'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후보는 '시민참여교육재단'을 만들어 대전시 전체가 좋은 학교가 되도록 하고, 시민이 좋은 선생님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대전시를 시민참여교육의 대한민국 새 표준으로 만들어 사교육비를 확 줄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저 한숭동은 반드시 학부모님들은 한숨을 그치고, 아이들은 눈물을 멈추며, 대전교육의 행복이 시작되도록 하겠다"면서 "대전을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으로 만들겠다,  '학생이 우선인 즐거운 교육혁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질의응답에 나선 한 후보는 최한성 후보와의 진보교육감 후보단일화 협상과 관련 "후보단일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합의했으나, 여론조사 방법에 있어서 이견이 있어 협상이 결렬됐다"며 "그러나 후보등록 이후에도 마음을 열고 단일화를 위한 협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숭동 #대전교육감 #대전교육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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