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연대 "범시민단일후보 오거돈 지지"

지원캠프 꾸리고 오 후보 당선돕기로...시민대연합정부 구성 목표

등록 2014.05.19 16:41수정 2014.05.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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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지방선거, 부산을 바꾸는 범시민 단일후보를 위한 부산시민연대'는 19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오거돈 무소속 후보 지지와 시민후보 헌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2014 지방선거, 부산을 바꾸는 범시민 단일후보를 위한 부산시민연대'는 19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오거돈 무소속 후보 지지와 시민후보 헌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민규

범시민단일후보를 세우기 위한 활동을 펼쳐왔던 '2014 지방선거, 부산을 바꾸는 범시민 단일후보를 위한 부산시민연대'(아래 시민연대)가 오거돈 무소속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시민연대는 19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후보 지지와 지원캠프 구성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시민연대는 "오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는 범시민 단일후보 지원캠프를 조직해 오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고 밝혔다.

'시민캠프'라 이름 붙여진 지원캠프는 차성환 시민연대 공동대표가 총괄본부장을 맡고 시민연대 참가자들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여성, 학계, 종교, 중소상공인, 환경, 복지, 법조 등의 세부 분야별 본부 체계로 구성할 예정이다.

시민캠프는 우선 각계의 지지선언을 5월 내로 이끌어내고 정책토론회와 협약으로 오 후보 지지세 확산에 나선다. 또 대시민 캠페인과 SNS 등을 통한 홍보활동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시민캠프는 오 후보의 당선 이후를 대비한 시민대연합 정부 구성을 위해서도 힘을 쓸 예정이다. 시민캠프는 "시민대연합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보다 많은 시민과 여러 정치세력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믿으며 이를 위한 노력을 지금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민캠프는 김영춘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후보들이 합의한 7대 개혁과제의 이행에도 나선다. 7대 개혁과제에는 부패 근절, 특혜성 난개발 중단, 원전 제로, 안전도시, 민생중심 예산 편성, 행정 개혁, 대중교통 개혁 등이 포함된다.

한편 시민연대는 시민후보 헌장을 정해 광역의원 시민후보를 통한 의정 개혁도 다짐했다. 시민연대는 앞서 후보추천위를 열어 손동호 전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과 박민성 사회복지연대 사무처장을 시민후보로 선정했다. 이들은 북구 3선거구와 동래구 1선거구에 각각 출마했다.


시민연대는 당선 후에도 이들의 선수를 2선으로 제한하고, 수당의 20%를 지방정치 발전 기금으로 기부받는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 또 시민후보가 정당에 가입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임기를 유지하도록 했다.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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