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교육도시 유성 만들 것"

선거사무소 개소식 대신 정책발표회... 8대 분야 33개 공약 공개

등록 2014.05.20 13:38수정 2014.05.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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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새정치민주연합 유성구청장 후보가 8대분야 33개 세부 공약을 발표 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가 "유성을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인재 육성에 우선투자하는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태정 새정치민주연합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는 20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정책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정책발표회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조용한 선거, 정책선거를 유도하기 위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대신하여 진행된 것.

이 자리에서 허 후보는 8대 분야 33개 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우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로 유성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 후보는 "우리나라의 최대 현안은 당장은 '경제'라고 할 수 있지만, 미래를 내다보면 '저출산'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마음 놓고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면서 "저는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 시간 연장 보육시설 확충, 친환경급식 학교 돌봄교실과 보육시설까지 확대, 영유아 선택예방접종비 지원 등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복지사회로 나아가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성을 '미래인재 육성에 우선 투자하는 일등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도 약속했다. 허 후보는 "미래인재 육성은 모두의 책임이다,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드는 투자를 계속 늘려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를 위해 '청소년진학진로 지원센터 운영', '청소년수련관 건립', '학교 교육환경개선', '체계적인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지원' 등을 약속했다.

허 후보는 또 '도안신도시'의 급성장을 위한 인프라 확충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도안신도시가 인구 40만 시대에 걸 맞는 건강도시가 될 수 있도록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유성구보건소 신축이전', '성북동 자연휴양림 조성', '건강100세 상담센터 확대 설치',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 밖에도 ▲구민이 고루 행복한 따뜻한 복지 실현 ▲더 안전해서 행복한 유성 ▲쾌적한 주거한경, 품격 있는 문화도시 ▲투명하고 깨끗한 참여행정 ▲구민편익과 안전을 위해 대전시와 국가사업이 잘 이행되도록 노력 등을 약속했다.

허 후보는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우리 사회가 가진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지도층에 대한 신뢰의 상실이다, 이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에서부터 나오는 것"이라며 "저도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공약, 약속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주민이 좋아할 만한 자극적인 인기공약보다는 실천 가능한 정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책발표회에는 이상민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유성지역 시의원·구의원 후보, 지지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 #유성구청장 선거 #새정치민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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