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 의정펴려면 기초의회 정당공천 폐지 정당하다"

[인터뷰] 남양주 시의원선거에 도전장 내민 조민숙 무소속 후보

등록 2014.05.26 10:57수정 2014.05.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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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숙 무소속 후보 25일 오후 5시 경기 남양주시의회 의원 다선거구에 출마한 조미숙 무소속 후보가 별내면 청학리 주공아파트 앞 농협에서 지나간 주민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 김철관


지난 25일 오후 5시께.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내가 현재 살고 있는 경기도 남양주 별내면 청학리 집을 가기 위해 별내 농협 앞을 지나다 우연히 혼자 고개 숙이며 열심히 명함을 나눠주고 있는 여성 후보와 마주쳤다.

노란 옷에 '4랑해요'라고 쓰고 노란모자에 '4'라고 적어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이는 바로 경기도 남양주시의희 의원선거 다선거구(별내면 진접읍, 별내동)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기호4번 조미숙(49) 후보였다. 바로 선거운동 자리에서 조 후보와 대화를 나눴다.

무소속 조미숙 후보는 "기초의회 정당공천 폐지가 실현돼야 했는데, 정치권에 이해관계 때문에 여야 모두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기초의회는 정당 소속이 없어야 지역주민들에게 소신껏 일할 수 있게 돼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별내 친환경창조포럼 대표로 있으면서 지역사회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졌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회원들과 함께 충분히 논의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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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숙 후보 남양주시의원으로 출마한 기호 4번 조미숙 무소속후보가 손가락으로 4를 선보이고 있다. ⓒ 김철관


조 후보는 "당에 소속되면 당에 눈치를 보게 되고 줄을 서게 된다"며 "당파적 이익 추구가 아닌 무소속으로 주민과 소통화고 주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한 경력도 없고, 정치경험도 없는 신선한 후보"라며 "별내 신도시와 진접읍은 도심형 아파트가 많이 생겨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문제 해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지역이 교육 기반이 약해 전문 교육도시의 기반을 잘 다져야 한다"며 "국제고등학교 등 교육의 메카를 형성해야 주민들이 아이 교육 때문에 서울로 이사 가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 후보는 "별내면과 별내동에는 질 좋은 편의시설과 자연친화적 유대감 형성에 노력하겠다"며 "오래된 도시 진전읍에 신도시개념과 구도시개념을 섞어 미래형 융합도시 추진과 수목관광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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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보 남양주시의회 다선거구(별내면 별내동 진접읍)에 출마한 시의원 후보 벽보이다. ⓒ 김철관


한편, 남양주시의회 다선거구는 3명의 시의원을 뽑는데 7명이 출마했다. 출마자는 새누리당 이동재 후보, 박태봉 후보, 안정호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창희 후보, 박유희 후보 그리고 무소속 조미숙 후보와 편광수 후보 등이다.


조미숙 후보는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도서출판 창조문화포럼 대표이고 별내 친환경창조포럼 대표이다.
#무소속 조민숙 후보 #남양주 시의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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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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