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에 이춘희 새정치연합 후보 당선 확실

새누리당 유한식 후보 4.5%P차로 눌러..."혼신 다해 행복도시 만들겠다"

등록 2014.06.05 01:58수정 2014.06.05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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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자 ⓒ 김종술


세종시장 선거를 놓고 새누리당 유한식 후보와 새정치연합 이춘희 후보 간 2년 만의 재대결에서 이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초대 시장' 유 후보와 '세종시 설계자' 이 후보 간 대결에서 세종시 설계자가 선택받은 것이다.   

이 후보는 개표가 73.3% 진행된 5일 오전 1시 45분 현재 51.1%(2만4460표) 득표율을 보여 46.6%(2만1346표) 득표율을 보이고 있는 유 후보를 4.5%p차로 따돌리고 있다.

이 후보는 소감을 통해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이자 도농이 균형 잡힌 명품 도시로 발전시키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약속드린 대로 제 혼신을 바쳐 따뜻한 행복도시를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선거기간 내내 "세종시 밑그름을 그린 만큼 계획대로 세종시를 완성시키겠다"고 밝혀왔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국회 분원과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 미래창조과학부 등 추가 정부 이전, 지역 내 신도시와 읍면 지역 간 불균형 문제 해소 등을 약속했다.

전북 고창이 고향인 이 전 차관은 제21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건설교통부 건설경제국장,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건설교통부 차관,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 등을 거쳤다. 현재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세종시장 #이춘희 #새정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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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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