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청와대 제공
메탄 하이드레이트가 연소하면 이산화 탄소 배출량이 기존 화석연료 탄소 배출량의 24% 밖에 안돼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독도 주변에 대한민국 천연가스 소비량의 200년 분에 해당하는 양이 매장되어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요즘 시대엔 자원을 차지하는 나라가 세계를 차지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원이 중요하다.
일본이 메탄 하이드레이트에 관심을 보인 것은 꽤 오래됐다. 1980년대부터 개발을 촉진해 왔고 이미 일본 근해에서 채취 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을 만큼 메탄 하이드레이트에 대한 연구가 앞선 국가 중 하나다. 일본이 메탄 하이드레이트에 이토록 관심을 갖는 이유는 메탄 하이드레이트를 상용화할 경우 자원 수입국에서 자원 수출국으로 탈바꿈되기 때문이다. 일본의 동쪽 바다에는 독도 주변보다 몇 십 배 많은 양의 메탄 하이드레이트가 묻혀있다.
그러나 일본 특유의 지반 구조 때문에 메탄 하이트레이드를 채취할 경우 지반의 붕괴가 이뤄질 수 있으며 이로인해 일본 전체의 지각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어 상용적으로 채취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독도 주변 지반은 상대적으로 안정돼 있다. 일본은 그 점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아베 정부는 메탄 하이드레이트 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금을 200억 원에서 1조 원으로 증대시켰다.
한국은 2005년 처음으로 '가스 하이드레이트 개발사업단'을 출범, 동해에서 집중 탐사를 시작해 2007년 국내 최초로 동해 울릉분지에서 가스 하이드레이트 존재를 확인했다. 그러나 아직 시추과정에서 '어떻게 메탄의 방출을 막을 것인가'라는 기술적 문제와 메탄 하이드레이트 응용기술 연구를 담당할 인적 자원의 부족, 미흡한 정부지원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일본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한 차례씩 독도 주변 해양을 탐사하고 있다. 해저 탐사기술이 한국보다 훨씬 앞서있는 일본은 독도 주변의 해양지도도 갖고 있다고 한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독도 야욕의 핵심을 꿰뚫어 봐야한다.
한국은 역사적 증명을 통해 세계에 독도는 한국 땅임을 알리는 것은 물론 하루 빨리 독도 주변의 해양 탐사와 가스 하이드레이트 채취를 위한 기술 개발에 힘써야 한다. 나의 장래 꿈은 에너지 자원 탐사를 위한 학자가 되는 것이다. 특히 독도 주변의 가스 하이드레이트 개발을 일본보다 앞서서 상용화 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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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어디 땅?" 질문에 일본인 선생이 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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