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설주 여사 맞이하는 김정숙 여사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오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사를 맞이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리 여사는 이날 평소 즐겨 달고 다니던 브로치는 착용하지 않았으며, 머리는 뒤로 단정하게 묶고, 손에는 검은색 클러치백을 들었다.
검은색 하이힐을 당당하게 신은 리 여사는 평화의 집에서 자신을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게 밝은 표정으로 인사했다.
리 여사는 2012년 7월 처음으로 북한 매체에 공개됐을 때부터 세련된 패션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초기에는 어두운 색깔과 밝은색 의상을 번갈아 입고 등장했으나 근래 주로 화사하고 밝은 색깔의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리 여사는 지난 3월 초 방북한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을 만나는 자리에 연분홍색 투피스를 입고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