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26일 오전 북한 개성시 판문역에서 열린 남북 동서해선 철도,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참석한 북측 인사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 부상은 착공식을 두고 "동북아·유라시아의 공동 번영, 나아가서 전 세계 공동 번영을 적극 추동하는 새로운 동력이 출현하는 역사적인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철도 도로 연결과 현대화가 남북 협력에 그치는 것이 아닌 동아시아 전반의 물류 혁명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또렷이 했다.
남측 김현미 국토부장관도 운송기간 단축, 물류비용 절감 등 남북 철도 협력이 가져다줄 경쟁력을 재차 강조했다. 김 장관은 착공사에서 "철도·도로를 통해 사람과 물자가 오가고, 문화·체육·관광·산림·보건 등 보다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이 촉진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렇게 남과 북을 이어준 동맥은 동북아 상생번영의 대동맥이 돼 우리의 경제지평을 대륙으로 넓혀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남북 철도·도로 연결을 시작할 때 담당 국장이자 남측 협상 대표였던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남북 철도 연결식을 한 지 15년 지났다"라면서 "오늘 착공식을 계기로 철도를 타고 평양, 신의주, 중국과 몽골, 러시아, 유럽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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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고위급의 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