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철도-도로 착공식 참석 특별열차 출발남북 동서해선 철도,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참석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정(왼쪽부터), 윤후덕, 송영길, 윤관석, 박홍근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출발, 판문역에 도착하는 열차 안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남북은 공사 전 사전 조사를 더 하겠다는 생각이다. 지난 11월 3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남북 철도 공동 조사단이 조사를 마치고 낸 결론이다. 당시 조사단은 "내년 초부터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는 데 남북이 공감했다"라고 했다.
열차 출발 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일단 공동조사, 실태조사를 더 해봐야 한다고 하더라. 실제로 공사하기 전까지 할 게 굉장히 많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계만 해도 1∼2년이 걸린다"며 "돈이 많이 드는 것이 아니니 일단 (추진할 수 있는) 상황이 될 때까지 설계 등을 열심히 해놓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남측 참석자 중 자유한국당 측에서는 참석하지 않았고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도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조 장관에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연락했느냐"라고 묻자 조 장관은 "전화도 세 번 하고 찾아가겠다고도 했는데...."라고 답했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대남 경제협력사업을 담당하는 민족경제협력위원회의 방강수 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최병렬 개성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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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역사적 출발... 판문역서 착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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