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김영철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미고위급회담대표단을 만나 워싱턴 방문 결과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환하게 웃고 있는 북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한 손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낸 친서가 들렸다.
북의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 위원장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으로부터 방미 결과를 보고받고 만족감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는 '만족', '긍정적', '진전이 있었다' 등의 표현이 등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보내온 친서를 '훌륭하다'라고 표현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두고 "제2차 조미(북미)수뇌상봉에 큰 관심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위한 비상한 결단력과 의지를 피했다(표했다)"라고 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믿고 인내심과 선의의 감정을 가지고 기다릴 것"이라며 "조미(북미) 두 나라가 함께 도달할 목표를 향하여 한발 한발 함께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이뤄진 북미 고위급회담대표의 회담 결과에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2월 말경으로 예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까지 북미 간 이뤄질 실무협상과 관련해 방향을 제시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조미(북미)제2차 조미수뇌상봉과 관련한 실무적 준비를 잘해나갈 데 대한 과업과 방향을 제시했다"라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북미, 추가 진전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