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비핵화하면 경제 강국... 김정은, 현명한 결정 내릴 것"

김정은 결단 촉구... 비핵화 대가로 경제적 보상 강조

등록 2019.02.26 08:45수정 2019.02.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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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트윗 갈무리. ⓒ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로 떠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결단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각) 트위터에 "전국 주지사들과 조찬을 하고 김 위원장과의 아주 중요한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으로 간다"라며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면 빠르게 경제 강국이 될 것"이라고 썼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달라질 것은 없다"라며 "김 위원장이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으로 떠나기 전 전미주지사협회 조찬 연설에서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를 원한다"라며 "(북한이 비핵화를 할 경우) 경제 성장 속도에서 기록을 세울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와 김 위원장은 아주 좋은 관계로 발전했다"라며 "우리가 의견 일치를 볼 것으로 믿는다"라고 이번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날 앞선 트윗에서도 "북한은 지리적 위치와 국민, 그리고 김 위원장 덕분에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라며 북한의 비핵화에 따른 상응 조치로 경제적 보상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하노이로 출발해 26일 오후 도착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김정은 #북미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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