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첫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중앙로 지하상가가 전면 폐쇄됐다. 대전시는 상인들과 협의 후 정밀 방역을 실시했다.
대전시
대전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던 중구 중앙로지하상점가가 전면 폐쇄 됐다.
대전시와 중앙로지하상가상인회는 현재 상황을 비상상황으로 판단, 전 상인들의 동의하에 22일 오후 2시부터 23일 오전 10시까지 공용통로를 제외한 전 구역을 전격 폐쇄 조치했다.
22일 오후 5시부터는 대전시와 중구가 합동으로 중앙로자하상점가에 대한 긴급특별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직접 현장을 찾아 방역활동을 지휘하는 등 신속한 조치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금까지의 철저한 예방활동에도 불구하고 대전시에 확진자가 발생해 시민들께서 불안해하실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전시는 사태 종식 시까지 민·관이 합동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위해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급격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42곳 7000여 개 점포의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정밀특별방역소독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사태종식 시까지 수차례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소독은 시민들의 이용시간을 감안해 오후 8시부터 12시 사이에 인체에 무해한 약품의 초미립자 살포방식으로 실시되며, 이날 중앙로지하상점가 방역소독도 이 같은 방식으로 실시됐다.
한편,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방역활동을 지휘한 뒤 대전기독교연합회 회장인 김철민 목사를 만나 주말 기독교 종교행사 시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교계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공유하기
대전시 중앙로 지하상가 전면 폐쇄 후 정밀방역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