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오후 경기도 과천 신천지 과천총회본부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신천지 명단 확보와 역학조사를 현장 지휘한 뒤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유성호
▲ 신천지 본부 출동한 이재명 “신천지 명단 자료 신뢰성 의심된다” ⓒ 유성호
[이전기사] 과천 신천지본부 출동한 이재명 "명단 찾을 때까지 못 나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신천지 교인 3만3천여명의 명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4시경 이재명 지사는 "신천지 신도 명단 자료를 확보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명단 확보 작업이 곧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 지사는 신천지 과천본부 강제역학조사 현장지휘를 마치고 나오는 길이었다.
이날 오전 경기도는 과천시 별양동에 위치한 신천지 과천본부에 강제역학조사를 단행했다.
이 지사는 또 "신도 명단 분류 작업이 남아있다"며 "현재는 이 작업을 진행 중이데, 이게 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재명 지사는 신천지 과천본부를 떠난 상태다.
이날 조사에는 역학조사관 2명, 역학조사 지원인력 25명, 공무원 20여명이 동원됐다. 컴퓨터 비밀 번호 등을 풀 수 있는 포렌식이 가능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 요원도 포함됐다.
이번 조사를 통해 경기도는 전체 신천지 신도 중 16일 대구집회와 과천집회 참석인원, 또한 경기도 연고 신도 명단 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도 이날 오후 2시쯤 조사 현장에 도착해 현장을 직접 지휘했다. "지금은 전쟁상황"이라며 명단확보 시까지 철수를 금지한다"라고 현장 조사 요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