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대를 방역진화대로' 부여군, '코로나19' 총력전

박정현 부여군수 긴급 지시... 3월 2일 16개 읍·면 산불진화대 관내 소독 나서

등록 2020.03.03 13:18수정 2020.03.0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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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군 산불진화대(방역진화대)가 부여읍 동남리 일대를 소독하고 있다.

부여군 산불진화대(방역진화대)가 부여읍 동남리 일대를 소독하고 있다. ⓒ 부여군

 
박정현 부여군수의 긴급 지시로 관내 16개 읍·면 산불진화대가 방역진화대 역할도 맡으면서 군 전역을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벌였다.

지난 2일 천안, 공주 등 인근 지역에서 연달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박 군수의 조치로 보인다.

박 군수는 담화문을 통해 "진화대 162명, 진화차량 20대를 긴급 투입해 이번 주부터 군 전역을 방역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방역진화대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군 전역에서 일제 소독에 들어갔다.

아울러 군은 행여나 소독 취약지가 없도록 전 읍·면에 719L 용량의 코로나19 차단 맞춤형 소독약품을 배부하는 한편 쓰레기장, 하수구, 시장, 창고 등 취약지에는 살충제 및 살균제를 긴급 살포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해 산불진화대 인력을 활용, 선제적 방역 조치에 나섰다"면서 "방심하지 않고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으며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부여일보'에도 실립니다.
#부여군 #산불진화대 #일제 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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