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 40분 기준, 강서구에 위치한 약국 앞에 몰린 마스크 구매 행렬이다.
강연주
과천시가 모든 과천시민에게 마스크를 1장씩 나누어 주기로 했다.
12일 오전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시는 방역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마스크 5만8300여 장을 확보했다. 오는 13일부터 과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 5만8253명 전원에게 1장씩 나누어 준다.
현재 약국을 통해 방역마스크 생산량의 80%에 해당하는 공적 물량이 판매되고 있지만, 여전히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이 따르는 실정이다.
이에 과천시는 재난관리기금 5200여 만 원을 투입해, 방역마스크 생산업체와 계약을 통해 마스크를 자체 확보했다고 한다.
마스크를 나누어 주는 곳은 과천시 6개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마련한 16곳이다. 오는 13일에 5만여 장을 공급하고 나머지 마스크는 14일에 나누어 준다.
13일은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배부가 진행되고, 1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배부된다. 각 동 배부장소는 과천시청 홈페이지(www.gccity.go.kr)와 공식 블로그, SNS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마스크를 수령할 세대원 중 1명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각 동에서 정한 배부장소에 방문하면 된다. 각 동에서는 해당 세대의 구성원 수를 확인하여 1인 1장씩 지급한다. 해당 기간 내에 수령하지 못한 시민은 오는 31일 이내에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수령할 수 있다.
마스크 배부에 각 동주민센터 직원들과 통장,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과천시는 과천시보건소를 통해 이미 노인과 어린이,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에게 18426장의 방역마스크를 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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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모든 시민에게 마스크 1장씩 나누어 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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