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코로나191529화

직원 확진으로 문 닫은 성남 분당보건소 운영 재개

선별진료소는 제외... "하루 만에 다시 운영하게 돼 다행"

등록 2020.03.20 10:14수정 2020.03.20 10:16
0
원고료로 응원
a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 위치한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구로구 보건소 관계자와 의료진이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입주민들의 진료를 보고 있다. ⓒ 유성호


  
코로나19 사태를 수습하던 한 직원의 감염으로 지난18일 폐쇄됐던 분당 보건소가 20일부터 다시 운영에 들어간다.

하지만 선별진료소는 아직 문을 열지 않는다. 따라서 이 지역 의심 환자는 수정·중원구보건소 등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하루 만에 다시 운영하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분당보건소는 지난 18일 오후 5시 30분 경 보건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폐쇄됐다. 민원인 출입은 금지했고, 전화상담 등의 업무만 원래대로 진행했다.

또한 성남시는 확진자와 함께 근무한 동료 직원은 물론 보건소 전 직원에 대해 18일 오후 7시 부터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확진자와 함께 업무를 본 직원 2명은 자가 격리 시켰다.

이 사태와 관련해 은수미 성남시장은 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분당보건소 분당제생병원 즉각 대응 팀에서 사태 수습을 위해 정말 애 많이 쓴 분"이라고 설명하며 "통화를 했는데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하셔서 마음이 아프다"라는 심정을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분당보건소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아파트 놀이터 삼킨 파도... 강원 바다에서 벌어지는 일
  2. 2 시화호에 등장한 '이것', 자전거 라이더가 극찬을 보냈다
  3. 3 7년 만에 만났는데 "애를 봐주겠다"는 친구
  4. 4 스타벅스에 텀블러 세척기? 이게 급한 게 아닙니다
  5. 5 아름답게 끝나지 못한 '우묵배미'에서 나눈 불륜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