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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코로나192877화

대전 확진자 5명 발생... 2명은 광화문집회 관련

수도권발 감염 증가세... 대전시 집회 참석자 750여명 중 200여명 검사

등록 2020.08.20 10:10수정 2020.08.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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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코로나19 현황 ⓒ 대전시

 
20일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대전지역 누적확진자 수는 182명으로 늘었다.

전날 7명에 더해 이날 또 다시 5명이 발생한 데다 가족 간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어 다단계발에 이은 제2차 유행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178번 확진자는 서구 관저동에 주소를 둔 50대로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했다. 무증상 상태에서 지난 19일 건양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는 이 확진자가 주소는 관저동에 두고 있지만, 실제 거주지는 전북 순창이어서 환자관리를 순창으로 이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79번 확진자는 중구 목동에 거주하는 60대로 배우자 및 자녀 1명과 동거하고 있다. 이 확진자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175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19일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20일 확진됐다. 함께 거주하고 있는 자녀는 음성판정을 받았다.

180번 확진자는 유성구 신성동에 거주하는 50대로 지난 13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증상이 나타났다. 19일 검사를 받고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181번 확진자는 유성구 어은동에 거주하는 20대로 서울에 거주하던 중 지난 18일부터 발열과 근육통이 시작됐다. 대전으로 내려와 검사를 받았고, 20일 양성이 나왔다.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182번 확진자는 해외입국자로 유성구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기숙사에 거주하는 30대 학생이다. 지난 18일부터 발열과 근육통의 증상이 발현됐고, 자가 격리 중 19일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대전지역에서는 지난 주말 사랑제일교회 관련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용인 확진자와 접촉한 일가족 4명, 광화문 집회 참석자 5명이 확진됐다.


대전시는 광화문 집회에 750여 명이 참석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 200여 명이 검사를 받은 상태다.
#코로나19 #확진자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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