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홍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지역내 외국인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군 방역당국은 지속적으로 지역 내 외국인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확대할 방침으로 불법체류자들에 대해서도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으니 걱정없이 홍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은주
홍성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천안에서 발생한 외국인 집단감염 관련 홍성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홍성 누적확진자는 47명이다.
홍성 44번부터 47번으로 분류된 4명의 확진자는 모두 태국인이다. 확진자들은 홍성의료원과 아산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어 입원할 예정이다.
군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하지만 외국인들이다 보니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역학조사가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양해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 방역당국은 동선이 파악되는 대로 확인된 결과를 홍성군 홈페이지와 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25일 홍성 33번 확진자 발생에 이어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르자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26일 기준 지역 내 외국인과 내국인을 포함한 총 867명이 검사한 결과 양성 4명, 음성 332명, 검사중 531명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이 크다.
군 방역당국은 지속적으로 지역 내 외국인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확대할 방침으로 불법체류자들에 대해서도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으니 걱정 없이 홍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지역 내 외국인 수는 총 2396명으로 전체인구의 2.3%를 차지하며 충남도 내 군 단위 중 가장 많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공유하기
홍성 확진자 4명 추가발생... 천안 외국인 집단감염 관련 확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