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삭 14일 오전 경기도청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차기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경기도 일 하기도 바쁘다. 도정에만 집중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김동연 지사는 또 "(도지사) 취임부터 최우선 과제로 민생안정을 꼽았다"며 '기회수도' 조성을 위해 '5대 기회 패키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취임 후 '비상경제대응 종합계획'을 첫 번째로 결재하고 빠르게 실행에 옮겼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고금리 대출 대환과 저금리 운영자금 지원을 위한 특례 보증, 기업이 재기할 수 있도록 돕는 자금지원 확대 등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민생안정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는 기회의 확대이다. 우리 삶의 모든 문제는 부족한 기회, 고르게 주어지지 않는 기회의 문제와 직결된다"면서 "경기도는 도민의 삶을 위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누구도 차별받거나 배제되지 않으며 인간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하는 가치와 존엄성, 그리고 보다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회수도를 만드는 것이 경기도의 비전"이라는 것이다.
김동연 지사가 이날 추진하겠다고 밝힌 '경기 5대 기회 패키지'는 기회소득·기회사다리·기회안전망·기회발전소·기회터전 등이다.
김 지사는 "기회가 넘쳐나는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중앙과 지방, 정부와 의회, 여야를 떠나 맞손을 잡아야 한다"며 "오늘 경기도의 여러 현안과 정책을 살펴주시고 제도적 장치 마련에 관심과 지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