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를 보도하는 AP통신
AP
[1신 : 30일 오전 4시 22분]
세계 주요 외신이 30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명사고를 일제히 긴급 속보로 타전했다.
AP통신은 소방 당국자를 인용해 "한국 수도 서울에서 핼러윈을 즐기려는 인파가 좁은 거리에 몰리면서 압사 사고로 최소 120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다쳤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부상자 중 다수가 중태에 빠졌으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최성범 서울 용산소방서장의 말을 전했다.
또한 "사고 현장에는 부상자를 옮기는 구급대원과 경찰, 구급차가 줄지어 서 있다"라며 "일부 구급대원은 거리에 쓰러진 수십 명의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모습도 보였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태원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안전하지 않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