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 부검? 딸 잃은 엄마의 여전한 의문 . ⓒ 소중한, 유성호
"(경찰이) 마약 사건일 수 있으니 (시신을) 인계하지 못한다는 거예요. (결재가 나려면)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몇 달이 걸릴 수도 있다며..."
엄마는 여전히 의문이다.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딸을 데려올 수 있었지만, 그날 자신이 제정신이었으면 되묻고 싶은 게 많다. 도대체 어떤 결재를 기다려야 한다는 건지, 어떤 수사가 남아 있다는 건지, 그 시간 동안 딸에게 무슨 짓을 하려고 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