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 참석해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이규원 전 검사, 가수 리아, 윤영상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연구조교수, 백선희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성호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등장곡을 부르기도 했던 가수 리아는 "지난 대선 패배 이후 매주 시민들과 집회 현장에 있었다"며 "윤석열 검찰 정부 출범 이후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날이갈수록 훼손되고 위협받는 것을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지켜보기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문화예술분야는 그 어떤 분야보다 심한 정치적 탄압을 받고 있다. 정치도 문화다. 우리가 힘을 합쳐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며 "끝내 이기리라"는 노래 <상록수>를 부르며 입당인사를 마무리했다.
▲ 가수 리아, 조국혁신당 입당한 이유 ⓒ 유성호
또 다른 문화예술계 인사,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회장도 "윤석열 정권 이후 문화예술계가 거의 쑥대밭이 됐다"며 "현 정권에 위협이 되는 장르의 공연, 출판, 전시, 영화는 색깔론으로 탄압의 대상이 되어 지원이 깎이거나 없어졌다. 창작자들 또한 자기검열의 시기를 겪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미약하지만 건전한 파장과 균열을 일으켜 자유로운 예술문화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조국혁신당에 입당해 문화예술인들과 소통하겠다"고 했다.
대선 당시 민주당 '이재명과 함께 하는 교육대전환위원회' 상임고문이었던 백선희 교수는 "조국혁신당의 정책으로 극초저출산이 반전되고 육아친화적 복지국가를 완성했다는 역사적 평가를 듣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영입인재 윤영상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연구조교수는 한반도 평화와 미래 준비 등을 강조하며 "(조국혁신당이) 잘못된 구조를 깨는 쇄빙선, 주저주저하는 민주당과 진보진영을 끌고나가는 견인선이 되는 정당으로 나아가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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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출금' 차규근 이어 이규원도 조국혁신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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