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후보 공천을 확정한 제윤경(71년생·전 20대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3일 오전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 앞 피켓(손팻말) 1인 시위에 이어 이날 오후 2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뉴스사천
제윤경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은 전국을 돌며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 표를 구걸하기 위해 조삼모사하는 것도 지역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오늘 관권선거 행선지는 우리 사천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는 올해 우리 사천지역에 우주항공청이 개청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1조 원이 넘어야 할 우주항공청 사업예산이 R&D예산의 대폭 삭감으로 700억여 원 수준"이라며 "무리한 부자감세 정책으로 세수가 줄어 지자체의 교부액도 대폭 삭감됐다"고 지적했다.
제윤경 예비후보는 "사천시의 경우 세수 감소로 당초 결정된 교부액 보다 506억 원이 삭감됐다"며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정부 예산과 별도로 사천시 자체 사업 예산이 추가로 필요한 시점에서 교부액의 대규모 삭감으로 심각한 사업 차질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제 예비후보는 "대통령께서는 삭감된 R&D 예산부터 돌려 놓고, 새로운 국가기관인 우주항공청에 걸맞는 예산부터 배정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도둑 맞은 우리 지역 예산부터 찾아오겠다"며 "22대 국회가 시작되자 마자 추경 논의를 추진하고, 이 과정에서 우주항공청 예산의 증액을 이뤄내겠다. 사천남해하동의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경제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공유하기
제윤경 "윤 대통령, 표 구걸 민생투어... R&D예산이나 복원하라"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