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5대 기후공약 발표 기자회견
녹색정의당
녹색정의당 녹색본부(본부장 허승규 녹색부대표·비례후보)는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을 돌보고, 기후를 살리는' 5대 기후공약을 발표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국가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탄소세와 기후배당 연동, 재생에너지 대폭 확대, 녹색 지역일자리 100만개 창출, 녹색주택 100만 호 공급,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정의로운 전환 등 5대 공약과 세부정책을 소개했다.
서울 은평을 총선 후보인 김종민 정책위의장은 기후위기는 여러 위기 중 하나가 아니라 "화석연료에 기초한 문명의 위기"라며 "기후위기 대응을 국정 최우선목표와 과제로 세우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한 기후경제부 신설과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상설화 구상을 밝혔다. 이어 총선 후보들이 나서 5대 공약과 세부적인 정책 내용을 발표했다.
영입 인재 1호로 국립기상학원장을 역임한 조천호 비례후보는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추진'과 '탄소세와 기후배당 연동으로 탄소배출 감축-기후불평등 해소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하는 탄소저감 정책제안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탄소중립산업전환지원법 제정, 연기금의 화석연료 투자 중단, 녹색 금융 지원 및 활성화 특별법 제정 등을 약속했다.
비례대표 2번 허승규 녹색부대표는 "재생에너지, 그린리모델링, 녹색공공교통 구축으로 녹색 지역일자리 10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유지 재생에너지 확대 법제화와 모든 가구 태양광 발전 지원 등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1만 원 교통패스, 적자 공항 통폐합과 공항부지에 대한 태양광 발전 시설 조성 등 교통정책을 강조했다.
마포갑에 출마한 김혜미 대변인은 건물에너지 효율 등급제 의무화, 적정주거주택기준 상향, 노동자·농어민·중소상공인과 함께 달성할 정의로운 전환 등을 포함한 기후재난 취약 주거지 개선과 정의로운 전환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끝으로 비례후보인 정유현 공동사무총장은 "녹색정의당의 5대 기후공약은 우리 모두를 '기후시민' 당사자로 만들 수 있는 생활 속에 스며드는 정책"이라고 소개하며 "우리가 사는 일상공간을 '기후공동체'로 만들 수 있는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녹색정의당 녹색본부는 오는 22일에 녹색 정책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뭇 생명을 지키기 위한 정치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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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 "기후위기 대응, 국정 최우선 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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