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서산태안시민행동이 22대 서산태안 후보자들에게 정책 질의서를 전달했다. (사진은 정책질의서를 민주당 조한기 후보 선대위에 전달하는 모습이다)
서산태안시민행동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서산태안시민행동(아래 서산태안시민행동)이 22대 충남 서산태안 총선 후보자들에게 정책 질의서를 전달했다.
서산태안시민행동에 따르면, 신현웅 상임대표(녹색정의당 서산태안지역위원장)와 이희출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조한기·국민의힘 성일종 후보 선거사무소를 각각 방문해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와 서산태안지역 환경 분야 정책요구안을 전달했다.
정책요구안은 민주당 조한기 후보 선대위 사무국장과 정책실장,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 선거사무소 보좌관에게 각각 전달됐다.
정책요구안의 주요 내용은 ▲핵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 요구 정책 수립 ▲서산태안지역의 수산물 관련 지원 정책 수립 ▲안전한 먹을거리(수산물/가공품) 확보 위한 제도 마련 등이다.
서산태안시민행동은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는 인류의 재앙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과 서산태안지역 수산업 종사자들 생존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입장이다.
신현웅 상임대표는 26일 기자와 한 전화통화에서 "(정책질의서를 통해 핵 오염수 방류에 대한) 서산태안 국회의원 출마자들의 입장을 정확히 확인할 것"이라면서 "이를 서산태안 유권자들에게 알려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 데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책질의서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산태안시민행동은 각 후보자의 정책질의서 답변 여부와 의견을 서산태안 유권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며 "조한기·성일종 후보의 성실한 답변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조한기 후보는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중단을 요구하는 1인시위 등을 진행했으며, 성일종 후보는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TF 단장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