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6시 투표가 끝난 후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모인 주호영, 김상훈, 강대식 의원이 침울한 표정으로 TV를 쳐다보고 있다.
조정훈
제22대 총선 투표가 종료된 10일 오후 6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 모인 대구지역 출마자들은 한 석도 이기지 못했지만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이상 획득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환호했다.
반면 국민의힘 대구와 경북 후보들은 이날 오후 대구시당 강당에서 대구경북 25개 선거구 중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경북 경산 선거구를 제외한 24곳에서 모두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웃지 못했다.
일부 후보들은 출구조사 결과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한숨을 쉬다 20여분 만에 자리를 떠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