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은평구
이에 대해 황운하 원내대표는 20일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채 해병 수사외압 사건의 진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전화한 임기훈 전 비서관과 박진희 전 보좌관의 연결고리는 사건 전체를 파악하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임 전 비서관이 해병대수사단의 수사결과 이첩 보류 결정이 내려지고 임성근 전 사단장 직무 복귀 다음날에도 박 전 보좌관과 신범철 전 국방부차관과 통화한 사실이 파악된 것도 강조했다.
그는 "정상적이든, 비정상적이든 박진희 전 보좌관이 해병대 사령관과 대통령실을 연결하는 통로였음이 틀림없다"며 "그리고 이들의 통화는 8월 9일까지 이어진다. 임성근 사단장의 복귀 확인과 혐의 제외를 논의했다고 보여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전 보좌관은 실제 수사 외압과 임성근 사단장 복귀 과정 전체를 알 수 있는 통로다.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라며 "박 전 보좌관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더불어 임성근 사단장 구명로비까지 밝혀진다면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거의 밝혀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1일) 법제사법위원회의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 전까지 더 많은 진실이 알려지길 바란다"며 "특검 전까지 공수처의 분발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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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순직해병 수사외압 핵심, 임기훈-박진희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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