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마인드 향상통해 얻는 '시민행복권'

[인터뷰]복지개혁시민연합 최상대 사무처장

등록 2004.01.02 16:48수정 2004.01.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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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원

아직은 안양에서 이름이 낯선 '복지개혁시민연합'은 지난 99년 6월 창립된 전국조직이다. 전국 사회복지학부 교수들을 비롯해 복지계 관계자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설립되었다. 안양에서는 지난 12월 29일 안양시청 제1회의실에서 '중등교육의 현실과 학교사회복지의 필요성'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12월 30일, 최상대(44) 사무처장을 도정타워 1406호 복지개혁시민연합 사무실에서 만났다. 최 처장은 2003년 3월 제4대 사무처장에 취임하면서 복지개혁시민연합의 사무실을 안양으로 옮겼다.

성결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강사로 '가족복지론'과 '사회복지실천기술론'을 강의하고 있는 최 처장은 안양남초등학교, 신성중, 신성고(3회)를 졸업한 안양 토박이. 새안양회(만안회) 회원으로, 신성동문회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이번 학교사회복지 토론회는 어머니의 시신을 두고 6개월 동안 홀로보낸 이천의 송모군 사건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손가정 신고체계의 문제점이 노출되는 등 심각한 중등교육의 현실적 문제를 파악, 진단하고 학생을 위한 학교사회복지의 필요성과 그 대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복지개혁시민연합은 매년 2회 공청회·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복지학교', '복지신문고'(www.bokji119.net)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비산사회복지관, 성결대, 서울 동명아동복지센터에서 노인·아동·장애인복지를 주제로 '시민의 복지권 신장을 위한 복지학교'를 개최했습니다."

최처장은 '8585 가족·여성상담센터' 공동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바르고 빠르게'란 의미의 8585센터는 가족과 여성문제에 대한 상담과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비산복지관 '가족행복채널' 운영, 안양제일교회, 새중앙교회, 평촌제일교회, 제일소망교회 등에서 인간관계훈련을 실시했다.


"의사소통, 인격적 문제, 가치관, 성격 문제 등 인간관계에서의 대화기술과 이해방법에 대한 훈련과 교육·상담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는데 중요한 부분임에도 우리가 초·중·고 시절에 배우지 못한 내용들입니다."

복지마인드의 향상을 통한 '시민행복권'을 추구하는 것이 최 처장의 역할이다.

덧붙이는 글 | 안양시민신문에 실린 기사입니다.

덧붙이는 글 안양시민신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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