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평택참여연대, 총선유권자운동 돌입

"부패정치ㆍ돈 선거ㆍ지역감정 정치3악을 추방하자"

등록 2004.03.13 12:31수정 2004.03.1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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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임원들이 정치3악 추방에 나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임원들이 정치3악 추방에 나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 이철형

4ㆍ15총선의 시민감시운동이 시작됐다. 지난 12일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공동대표 정선영ㆍ이승희)는 2004 총선유권자운동 선언 및 원유철 의원 공천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개혁에 앞장설 것을 천명했다.

정선영 대표는 "그동안 유권자는 정치권의 온갖 거짓 공약에 속고, 지역주의의 포로가 되어 표 찍어 주는 역할만 해왔다"고 지적하고, "이번 4ㆍ15총선에서는 정치 개혁의 당당한 주인으로 거듭나 건강한 시민사회, 건강한 나라 건설에 앞장서자"고 역설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유권자 운동 선언문을 통해 정치개혁을 열망하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채 당리당략만 앞세워 비리연루 정치인, 철새정치인, 무능한 정치인을 공천한 정치권을 유권자의 힘으로 심판하기 위해 시민행동에 나섰다고 밝히고, 당당하고 아름다운 유권자 운동을 통해 반드시 제2의 유권자 혁명을 만들어 낼 것을 선언했다.

a 참여연대는 이날 돈 선거 감시고발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권자운동에 나섰다.

참여연대는 이날 돈 선거 감시고발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권자운동에 나섰다. ⓒ 이철형

이를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으로 ▲합법적 테두리에서 부패, 반개혁 정치인 퇴출을 위한 낙천낙선운동을 전개하고, ▲부패정치, 돈 선거, 지역감정 조장 등 정치 3악 추방을 위한 시민행동 전개 ▲후보자 정책비교 발표회, 후보자 초청토론회 개최 ▲정치개혁을 위한 시민캠페인과 문화행사 개최 ▲돈 선거 감시고발센터를 통한 선거감시운동 ▲유권자 투표율 10% 올리기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또한 행동하고 실천하는 유권자 1만명의 서명을 받아 정치 3악 일소에 박차를 가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2004 총선시민연대에서 발표한 낙천명단에 들어간 평택 갑지역 원유철 국회의원이 한나라당의 단수 후보로 공천된 것을 규탄하고 공천철회운동과 낙선운동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기자회견에 이어 참여연대는 돈 선거 감시고발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감시운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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