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헌(16,중대부고 1년)청소년 진흥센터
이날 이명박 서울시장으로부터 대표로 임명장을 받은 한덕헌(중대부고 1년)군은 "비폭력이란 작게는 학교폭력에서부터 정치권의 의한 폭력, 어른들에게 가해지는 폭력, 마지막으로 크게는 전쟁과 같은 폭력을 없애자는 것이고, 반 편견이란 동성애자나 장애인 그리고 청소년이 미성숙하다는 등 각종 편견을 통해 이루어지는 사회적인 차별에 반대한다는 뜻"이라면서 "최근 청소년의 야간 온라인 게임 규제나 찜질방 출입제한 등은 전체 청소년을 보지 않고 탈선된 일부 청소년들만을 바라보며 규제를 추진하는 것은 편견에 의한 차별이며, 어른들이 우리들을 좀 믿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군은 "고교생과 청소년들을 대변하는 청소년 자치조직들이 늘어나고 있다. 비폭력, 반편견 청소년 평화의 기사 대장정도 청소년들의 의지로 만들어진 만큼 땀도 나고 힘이 들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평화, 희망, 통일은 기원하는 엽서를 청소년들끼리의 전달식을 가지고,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 시청앞 광장까지 도보행진을 하기도 했다. 버스를 타고 수원에서 이미 지난 12일 제주에서 출정식을 마치고 서울로 국토대장정을 하고 있는 제주, 부산, 전주, 목포, 광주, 대구, 대전, 천안 지역에서 참가한 청소년 평화의 기사(희망팀,평화팀)과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