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언제나 그 푸르른 모습으로 많은 말을 대신한다최관묵
여하튼 공직생활에 첫 발을 들여놓은 내게 주변에서 보인 반응이란 '정부미', '형 이미지', '철밥통'이라는 표현의 인사말이었으니, 이것이 칭찬인지 아닌지는 아직까지 아리송하다.
분명한 것은 공무원이 된 내게 보인 주변의 반응들은 현재로서는 나 본인에 대한 반응이라기보다는 기존에 간접적으로 남아 경험했던 공무원과 공직사회에 대한 선입견적인 반응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반응들은 앞으로 내가 공무원으로서 어떤 모습, 어떤 활약을 보이느냐에 따라서 칭찬이 될 수도, 비아냥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고 보니 나도 공무원이 된 지 어언 10개월째가 되어가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좌충우돌 속에서 하나하나 공직생활을 익히고, 내 나름의 민간홍보 경험으로 작은 부분이지만 기존 공직사회의 업무스타일을 바꾸어 보기도 한다.
이런 나의 모습에 주변에서는 '이러쿵저러쿵'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이러쿵저러쿵'이라는 제목으로 나의 공직생활 좌충우돌기(記)를 기록해보려 한다. 지난 10개월 나의 공직생활을 돌이켜보면, 아직까지는 '정부미도 그런 대로 먹어 볼 만한 듯하다.
덧붙이는 글 | 본 기사는 산림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민을 위한 산림정보 사이트 'e-숲이야기'(www.e-forestory.com)에도 게재됩니다. 'e-숲이야기'(www.e-forestory.com)에 많이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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