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질환에 좋은 돌나물송봉근
돌나물은 간에 좋은 나물이다. 간염 치료에 주로 쓰며 타박상, 해독제로도 쓴다. 또한 청열해독, 살균, 소염작용과 아울러 항바이러스, 항암 보조 치료제로 활용한다. 이뇨, 이담, 소황, 소석작용이 있어 담즙 분비 장애, 황달, 담석증, 담낭염, 부종 등 간장 질환에 많이 활용된다.
아직 충분히 자라지 않아 채취는 뒤로 미루었다. 어릴 적 봄이면 밥상엔 늘 봄나물 김치가 올라오곤 했다. 요즘에는 초장에 무친 나물로 많이 먹는다. 주의할 점은 조리할 때 많이 주무르면 풋내가 난다.
온 대지가 생기를 얻고 산천초목이 제각기 살아 있음을 뽐내는 계절이 바로 봄이다. 음양으로 구분하면 식물은 음이고 동물은 양이기 때문에 봄에는 양기가 많아지므로 음에 속하는 식물이 생기를 얻는다. 반면에 양에 속하는 동물들은 나른함과 피곤함으로 인해 춘곤증을 느끼게 된다.
이때 사람들에게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것이 바로 봄나물이다. 대기의 양기를 한껏 머금어 음 기운을 발산하며 솟아나는 새싹을 섭취하면 피로와 춘곤증은 스스로 멀어지고 활력이 새록새록 솟을 것이다. 잠시 짬을 내서 봄나물 나들이를 할 것을 권해 본다.
덧붙이는 글 | 원자력문화재단 Atomania 웹진에도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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