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평
봉화를 찾는 사람들의 카페는 봉화라는 한정된 지역을 염두해 두고 시골살이에 필요한 정보교류와 소통을 위한 작은 모임터 이다.
2007년 1월에 카페가 만들어졌으며 회원수는 540여명으로 회원 직업들은 농부, 공무원, 교사, 회사원, 개인사업, 자영업등 다양한 직업군에 연령층을 보면 40대에서 50대가 가장 많은 편이다.
은어축제기간에 외지인들이 봉화를 많이 찾을텐데 그 중 귀농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군청 담당자가 귀농인들을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사업과 귀농에 필요한 전반적인 상담도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봉화를 찾는 사람들 카페 이름으로 봉화군청에 협조 공문을 보내게 되었다.
군청에서 검토한 결과 부스를 마련해 주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보내왔고, 회원들의 후원금과 찬조품으로 행사를 진행하였다.
축제에 참석한 사람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축제도 즐기시고 이 부스를 찾아 평소에 귀농에 대한 궁금한 내용도 상담하고 회원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정보도 얻는 참으로 뜻 깊고 유익한 자리가 아니었나 싶다.
이처럼 각 지자체에서 해마다 실시하는 지역축제가 축제로만 끝날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귀농과 관련된 사이트나 카페와 각 지자체가서로 손을 잡는다면 농촌 인구 늘리는데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며 더불어 도시민들이 농촌에 이주하여 정착하게 되면 삶의 새로운 가치와 보람을 느낌은 물론 농촌지역사회의 활력증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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