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이 지정한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 공식 로고
박선희
2009년은 UN이 지정한 세계 천문의 해입니다.
2009년 세계 천문의 해(International Year of Astronomy 2009, 약어: IYA2009)는,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측한 400주년을 기념하여 국제천문연맹(IAU)과 유네스코(UNESCO)가 일반인이 스스로의 위치를 재발견하고 발견의 기쁨을 느끼게 하려는 목적으로 제안하여 2007년 제62차 유엔 총회에서 선포되었으며, 이에 140개국이 참여,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식 표어는 "The Universe, Yours to Discover(우주, 당신을 기다립니다)"입니다.
대한민국 국회는 2008년 12월 8일, 유엔의 '2009 세계 천문의 해' 선포를 지지하여 관련 행사에 각계의 관심과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는 '2009년 세계 천문의 해 지원에 관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습니다. 이에 대한민국도 이 행사를 기념하기 위한 여러 행사가 일반 행사, 문화, 교육, 학술, 미디어/마케팅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많이 유명한 행사이고 많이 알려진 행사입니다. 세계 각국에서는 수 천 명의 아마추어 천문가들이 천문학과 관련된 역사상 가장 방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제천문연맹 총재인 카트린 세자르스키 박사는 "2009 세계 천문의 해에는 현재 140개국이 참여해 일반인들에게 천문학을 알린다는 공통의 목표 실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IYA2009를 통해서 교육자와 연구자 간 유대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는 것은 물론 평생교육의 가치를 인식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근 나라 일본만하더라도 밤하늘 도서 전시회, 갈릴레오 망원경 복원, '자네도 갈릴레오', 아시아 지역 공통 기획 별의 신화 등 많은 행사를 기획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개최하는 행사 중 주목할 만한 행사는 1000만인의 대 관측회입니다. 이 행사는 국립천문대 공개천문대협회를 주최로 1000만 명 넘는 인원이 같은 날 밤 함께 밤하늘 관측을 할 계획입니다. 이렇듯 2009 세계천문의 해를 계획한 대부분의 국가들은 그 나라 국민에게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국민 전체의 참여를 촉구함으로써 그들의 인식 속에 잠재되어있는 있는 '천문'을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좀 더 알릴 수 있는 만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