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 신영복에게 길을 묻다.신영복 교수 청주초청 강연회 자료
김홍장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초청강연회가 지난 13일 오후 6시30분 청주교육대학교 교육문화관 대강당에서 민주넷,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청주교육대학교 총학생회 주최로 열렸다.
이날 강연회가 열리는 교육문화관 대강당 600석은 강연이 시작되기 전 이미 만석이 되어 자리에 앉지 못한 시민들은 복도에 가득 늘어선 채 강의를 들어야 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번 신영복 교수 청주강연회는 지난달 23일 서울 강연을 시작으로 11월 13일 청주, 11월 27일 춘천, 12월 울산 등 전국적으로 열리는 순회 강연회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강연회를 준비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한 관계자는 "한국사회의 희망을 만들기 위해 깨어있는 시민들의 변화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강연회의 의미를 부여한 뒤 예상 밖의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에 한층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강연회는 나눔마당에 이어 신영복 교수의 강연마당, 성공회대학교 교수들로 이루어진 '더 숲 트리오'의 노래마당에 이어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이야기마당으로 따스함과 잔잔한 웃음이 흐르는 새로운 형식의 강연마당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