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해동 남윤식 문서빈 이강철
이현아
분위기 상승과 함께 본격적인 오리지날 젬베 연주가 시작된다. 이강철·이해동·남윤식·문서빈으로 구성된 젬베팀의 멋들어지고 생동감있는 공연은 관람자들을 압도한다. 가슴이 트이는 듯한 시원함과 맑은 젬베소리는 정신적 힐링과 함께 보는 이들의 댄스욕구마져 유발한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함께 젬베 연주에 참여했다.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없이 두드리며 연주할 수 있는 젬베. 다양한 박자와 젬베의 종류마다 다른 소리의 조화는 마치 하나의 합창을 보는 듯하다.
함께 참여한 나 또한 젬베에 푹 빠져 손이 아픈 줄도 모른 채 계속 두드렸다. 취재가 아닌 그 순간만큼은 나도 젬베 연주가가 되어 그 시간을 즐겼다. 젬베 체험을 해본 사람만이 이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아쉬워하며 신나는 분위기와 땀에 흠뻑 젖었다.
'아프리카의 울림'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