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정 참가자들은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을 관람하며, 위안부 문제의 심각성을 느꼈다.
진군호
대장정 참가자들은 약 1시간 정도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을 관람하였다. 그리고 소감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한 참가자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경험에 대한 3D 애니메이션을 봤는데, 너무 참혹한 모습에 마음이 너무 괴로웠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 다른 참가자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을 토대로 그려진 위안소의 그림을 봤는데, 일본의 너무 야만적인 모습에 역겨움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박물관 관람을 마친 뒤 참가자들은 캠페인 활동과 15일 있을 815대회의 공연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동대문시장, 여의나루,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이 캠페인은, 비가 약간 내려서 조금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체로 좋은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역사왜곡 반대, 군사재무장 반대' 서명운동으로 진행되었고, 2000여 명의 서명을 받는 데 성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