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컨설턴트 박종명 캐리커쳐
드림쉐어 청춘,이야기꾼 박종명
- 안녕하세요. 박종명 강사님. 인터뷰 하기에 앞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흔히 2마리의 토끼는 잡을 수 없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외국계 기업의 본사 직군 중 하나인 Finance team에서 일하고 있는 직장인이자, 각종 취업 강연 및 컨설팅을 하고 있는 취업컨설턴트이기도 합니다.
2마리 토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20살의 나이에 10년후를 꿈꿨던 그때보다 더 많은 것을 하나씩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스토리와 취업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하다면 저를 찾아 주세요. 도움을 얻고자 손을 내미는 사람이 있다면, 기꺼이 그 손을 잡아 드릴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계속 살고 싶습니다."
- 취업컨설턴트로 활동을 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2008년 취업할 당시에 105개가 넘는 회사에 지원했었고, 여러 번 면접을 본 끝에 정말 힘겹게 지금의 Janssen Korea의 영업부로 입사했습니다. 7년 전에도 그렇게 힘들었던 취업이었는데, 지금은 더 심하지요. 당시 힘들었던 취업스토리 속에서 하나의 소중한 경험이 되었던 것이 있었는데, 모교였던 경희대학교에서 저에게 그 스토리를 들려줄 기회를 우연히 갖게 되었고 그것을 시작으로 입소문을 타고 다른 학교를 돌고 돌아 지금은 벌써 100회가 넘는 강연을 하고, 모의 면접관,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을 하고 있는 취업컨설턴트로서 또 다른 길을 걷게 되었네요."
-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이야기를 하는 활동을 하시는데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가르치는 만큼 뿌듯하고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들이 많이 있을거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화여자대학교 외국계기업 담당 취업컨설팅을 갔었을 때에 우연히 만났던 숭실대 학생이었습니다. 당시 그 학생은 본인이 이대 학생이 아님에도 이대에서 하는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에 참석했었던 아주 밟고 긍정적인 학생이었습니다.
우연히 만났던 그날 이후 온라인 강연을 하고 있는 위즈돔 강연에도 찾아와 2번째 만남을 또 갖게 되었고, 그날 본인 소개를 SWOT 분석을 통해 하는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모습을 보면서 이런 친구라면 우리 회사로 데려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추천채용으로 지원을 시켰었지요.
어려운 1, 2차 면접을 통과하고 지금은 같은 회사에서 1년 넘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 친구외에도 총 6명의 직원이 저희 회사를 비롯한 계열사에서 강연 때 우연히 만난 것이 계기가 되어 함께 일하고 있답니다."
- 반대로 감정이 있는 사람이라 슬프거나 기분이 안좋았던 에피소드들도 있을거 같아요. 가장 힘들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힘들었던 일이라기 보다, 좀 기분이 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저희 회사로의 추천채용을 30명 정도 지금까지 진행해 봤는데요. 이러한 사실을 강연 때 알게된 어느 학생이 저에게 메일로 어떠한 말도 없이 추천 채용을 해달라고 보내왔습니다. 당시 저는 추천 채용이라는 특성상 학생을 잘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진행하기는 어려워 완곡한 거절의 의사를 표시했더니, 답장이 왔는데 거의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저에게 보냈더군요. 그때의 황당함과 어이 없었던 느낌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