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 어플
씀:일상적 글쓰기
현대인들의 일상적 글쓰기에 대한 욕구를 보여주는 또하나의 사례는
'씀 : 일상적 글쓰기' 라는 어플이다. 이 어플은 오전 7시와 오후 7시
하루 두번 '글감'을 전달해주는 어플이다. '첫 만남' '누군가는' 등
글감을 전달받은 사용자들은 이 글감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써낼 수 있다. 자신의 글을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개된 타인의 글 역시 읽어볼 수 있고, 마음에 드는 글을 쓰는 사람을
구독 할 수도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전달된 글감에 대해
조용하게 생각하고 글로 표현할 수 있게 해주는
이 어플의 누적 이용자는 약 70만명에 육박한다.
스마트폰과 SNS에 익숙해져 개인적인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곳이 사라진
현대인들에게 일상적 글쓰기에 대한 욕구는 남아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때문에 책을 통해서 읽을 수 있는 전문 작가의 글이 아니라
'한바닥' '씀'과 같이 평범한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신이 느끼는 생각을
글을 통하여 나눌 수 있는 창구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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