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정고 사회적협동조합 조합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민주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
성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 '복스쿱스'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와 수익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궁금합니다.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인 만두와 라면땅(떡볶이 맛)입니다. 그리고 수익금은 학생복지(근로장학생), 학생건강증진, 학생자치활동지원, 민주시민교육을 위해 사용됩니다."
- 현재 학생 조합원들의 명 수가 궁금합니다."약 380명(학생, 학부모 ,교사 포함)으로 함께 다 같이 활동합니다."
- 협동조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을 꼽으라면?"기존에 학교에 매점이 없어 전 매점과의 마찰은 없었고, '복스쿱스'는 학교의 지원을 받아 개설되었기 때문에 학교와의 마찰 또한 없었습니다. 하지만 친환경먹거리를 추구하다 보니 상품의 높은 가격과 맛에 대한 친구들의 불만이 가장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 그래도 색다른 도전이었던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을 것 같아요. 매점을 운영하기 전과 후, 변화가 있었나요? "시작하기 전에는 많은 분들이 걱정하셨어요. 실제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그런 일들을 해결해가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친구들과 제 모습을 보니 그 시간들이 저희에게는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 이사회에서는 동등한 입장에서 민주적 의사 결정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민주적인지 궁금합니다."학생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소중히 여겨 1인 1표의 원칙으로 투표가 진행됩니다."
- 2013년부터 지금까지 4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이 활동을 꾸준히 해올 수 있었던 비결이 궁금합니다."처음 협동조합을 시작했던 선배들을 이어 매년 들어오는 학생들의 꾸준한 관심덕분에, 그 관심이 힘이 되어 매년 잘 이어져 오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