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
김대근
이승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중소기업·창업 천국 중심도시로 대구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승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대구시가 앞으로 경제 부분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국회 선거나 광역자치단체당 선거 등 경제부분에 있어서 최고의 공약은 대기업 유치였다. 하지만 이것은 장밋빛 헛공약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가 경제적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대기업 유치가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다. 대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하지만 현재 대구에는 대기업이 원하는 인프라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며 현재 대구시의 문제점 지적했다.
대구에서 청년들이 떠나는 것도 문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구에는 고등학교부터 우수인재가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으며, 서울에 있는 인재들은 문화생활, 자녀의 교육환경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대구에 있는 대기업에 취직하기 위해 내려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기업들은 해외 진출을 많이 하는데 해외 진출을 중단하고 한국으로, 대구로 오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대기업 유치가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구 경제성장을 위해 대기업 유치보다는 대안책으로 중소기업을 강하게 키우겠다고 자신의 핵심공약을 내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기존의 섬유, 기계부품, 자동차 등 전통적 산업을 4차 산업혁명과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융합산업을 형성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키우는 것이 대구경제를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에는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대만식 경제구조를 대구에 벤치마킹하여 대구를 중소기업 천국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며 "중소기업· 창업 천국 중심도시 대구가 혁신적으로 이뤄진다면 젊음이 있는 대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 후보가 대구시장에 되어야 한다"고 전하며, "국회에서 국정 경험이 많은 여당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대구 변화를 가져오는 시민의 결정이라고 본다"라며 대구 시민들에게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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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천 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 "중소기업이 살아야 대구 경제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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