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과 해외취업청년, 이효진의 조우UAE관 VIP프로토콜에서 근무하는 이효진씨. 1년전 세명대학 호텔경영관광학과를 졸업후 두바이로 건너와 에마르에 취직이후 UAE관에 특채. 세계에서 활약하는 엑스포및 대형이벤트 전문인을 지향하고 있다.
UAE PAVILION
이때 문 대통령 부부는 UAE관에 근무하고 있는 유일한 한국 직원인 이효진씨를 만났다. 이효진씨는 문 대통령에게 "저술한 '문재인의 운명'이라는 책을 감명깊게 읽었고 우리나라를 우리나라 답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청년으로서 세계를 무대로 일하고 있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계속 한국과 세계를 위해 일해달라고 격려했다. 이효진씨는 세명대학교 호텔학과를 졸업하자마자 두바이 엑스포에서 경력을 쌓고자 아무 연고도 없는 두바이로 건너왔다고 한다. 발로 뛰며 두바이 최대 부동산 개발업자 에마르산하 어드레스호텔에 취업했다. 이후 두바이 엑스포에 마케팅 요원으로 파견됐다가, UAE관에 한국어 전문인 특채로 임용됐다.
UAE는 한국의 VIP 방문객을 위해 일부러 한국인 직원을 채용할 만큼 한국에는 대해 특별한 배려를 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취업문제로 고민을 하는 청년들에게, 이효진씨는 "국내만 보지 말고 넓게 세계도 보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일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취업생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해주고 싶다고 피력했다.
16일 이날, 두바이엔 비가 가끔씩 쏟아졌다. 사막의 나라에서 비는 1년에 서너 차례밖에 비가 내리지 않기에 희소가치가 있는 일이다. 두바이에서 살아가는 한국 교민들에게 문 대통령 부부가 현장을 방문한 건 시원함과 감격을 선사했다.
두바이 엑스포를 계기로 앞으로 중동과 북부아프리카지역이 한층 경제발전을 이룰 것이라 예상된다. 향후 한국과 UAE가 더욱더 친밀한 형제국가로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